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국제통신공업 김성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기안전공사는 9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홀에서 ‘2025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1995년 시작된 전기안전대상은 유공자 포상을 통해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2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전기안전대상은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오는 10일까지 ‘안전을 넘어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는‘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에서는▲대한민국전기안전대상 ▲사고조사세미나 ▲전력설비안전성향상대회 ▲국제전기안전기술세미나▲PECMD(전력설비상태진단)세미나 ▲KESC(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세미나 등 기존에 따로 열리던 6개 행사를 3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 컨퍼런스’ 개최로 관련 유공자의 헌신을 보다 널리 알리고, 행사
참석자들이 분야를 뛰어넘는 소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성민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박덕열 수소경제정책관 등 각계인사와 전기업계 종사자, 유공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전기안전대상에서는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과 산업부 장관 표창 및 상장 38점 등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성조 대표는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로 UPS 제조기술을 국산화하고, 30종 이상의 특허와 인증을 통해 전기 사용의 안전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진명전력주식회사 배장수 대표와 전기안전공사 조성국 홍보실장이 수상했다.
배 대표는 최근 3년여 간 100억원 가량의 시공을 마쳤음에도 산업재해율 0%를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 실장은 전기안전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검사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 박덕열 수소경제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예방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노후 공동주택과 감전사고 취약 산업현장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전원별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전기안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분들의 노고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전기안전 컨퍼런스를 통해 3일간 집중적으로 관련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종 재난 감시부터 사고 예방 제도의 수립 등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