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사용률 높이자”...부산시·에너지공단 함께 돌봄' 협약

  • 등록 2025.09.08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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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3%에 그친 ‘에너지바우처’ 신청률 확대 목적

 

부산시는 8일 시청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함께 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3%에 그친 신청률을 보인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사업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와 에너지공단의 협업 사례로, 에너지바우처 이용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행정정보를 활용해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발굴하고, 홍보활동을 펼쳐 에너지바우처 제도가 널리 알려지도록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해결법을 제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강서1)은 "부산지역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경우 신청률은 100% 가까이 되지만 실제 바우처 사용률은 낮다"며 "2022년엔 65%, 2023년엔 54%, 2024년엔 63%에 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에 냉난방비(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고, 부산시와 각 지자체가 신청·접수, 대상자 선정, 홍보, 바우처 사용 확대 등을 맡고 있다.

조승범 기자 jsb2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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