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1일 기업 및 기관 고객이 효율·안정·확장성에 대한 부담없이 대규모의 GPU를 원활하게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서비스형 GPU)는 최신 고사양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통합·관리, 확장 등에 이르는 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기업·기관 고객은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또는 사내에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직접 설치 및 운영하는 방식)의 장점만을 결합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GPU 구매 및 구축 비용 효율화 △GPU 클러스터 및 인프라 통합·관리 △GPU 리소스의 유연한 확장 및 안정적 운영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상면부터 전력, 냉각, 고성능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GPU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담당한다. 또한 기업 및 기관 고객이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신 고사양 GPU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구축 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필요한 시점에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즉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GPU 운영에 필수로 수반되는 전력, 냉각, 보안, 전문 인력 확보 등 숨겨진 비용 요소를 최소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인프라 통합 관리를 통해 기술 문제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표준화 및 안정성이 입증된 장비와 구성 기반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AI 인프라 도입이 가능하다.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에서 GPU 클러스터 및 IT 인프라를 통합·관리할 수 있으며,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양한 PaaS, SaaS를 활용할 수 있다.
추가 GPU가 필요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차세대 GPU가 필요한 경우에는 카카오클라우드 GPUaaS를 활용할 수 있고, GPU 클러스터 확장이 필요할 때는 카카오클라우드의 GPU를 신속히 연계해 유연한 확장을 지원한다. 보안 관리,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등 기술 전문 인력의 지원을 통해 안정성 및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가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전력 문제로 고민이 깊었던 대학·연구기관과 GPU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AI 서비스 기업들이 AI 연구 및 개발의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학·연구기관이 GPU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최대 전력이 제한돼 있고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AI 연구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었다.
또 기업은 적시에 GPU를 수급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 경우 하이브리드 GPUaaS를 도입해 전력·GPU 수급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카카오클라우드의 전문 인력이 통합·관리하는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연구 및 개발 중단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AI 연구·개발 수요 급증으로 고성능 GPU 인프라 수요도 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상면, 전력, 냉각 설비, 전문 인력 부족으로 GPU 도입에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복잡한 장비 투자와 운영 부담을 줄이고, 기업·기관 고객이 고성능 GPU 인프라의 이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클라우드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