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학술대회에선 "혁신·기술력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 등록 2025.10.26 1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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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회장 전종근)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종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큰 지그를 맞이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등 주요국 간의 갈등, 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새로운 과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글로벌 통상 질서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그러나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기회의 다른 이름이도 하다. 변화의 파고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중소벤치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혁신적 기술개발,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오늘 토론를 통해 제시되는 소중한 연구 성과과 정책적 제언들은 학계와 산업 현장은 물론, 정책당국에서도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미국은 1000여 개에 달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미국 수출길이 막혔다”며 “이로 인해서 올해 9월까지 산업기계류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 대비 35% 감소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대비잭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며 "정부가 지금의 특수 상황을 고려해 관세 관련 맞춤형 컨설팅 등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본 세션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국내기업의 영향(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박민경 PM) ▲미관세정책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와 지원정책 방향(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엄부영 연구위원), 등이 발제됐다.

 

또, 상생협력포럼 세션으로는 ▲은행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서강대학교 임채운 교수) ▲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평가지표의 설계(박재성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발제가 있었다.

 

이어진 정책금융포럼에선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K-텍소노미 외부검토 활용 방안(이은숙 KODATA 부장)이, 판로조달포럼에서는 증거기반 조달정책 추진을 위한 데이터 활용방안(강승규 한국조달연구원 박사), ▲ 중소기업 기술마켓 및 지원 활성화 전략 방안(은장수 한국도로공사 부장)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문상혁 산업경제이슈부 팀장 mbcmsh936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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