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LINE)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LINE studio)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미니 게임을 발굴하고, 구성원 간 협업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내 ‘미니 게임 챌린지 위드 AI(Mini-Game Challenge with AI)’를 개최했다.
9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라인스튜디오 8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사내 행사로, AI 핵심 기술을 직접 적용한 미니 게임 제작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AI 활용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라인스튜디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로 게임 제작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효율적인 개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가능성을 탐색했다.
미니 게임 챌린지 위드 AI는 총 9개팀의 참가자들이 9월 한 달 동안 매주 한 번씩 모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작하는 미니 해커톤 형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구현까지 개발, 디자인, 기획 등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의적인 게임 제작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라인스튜디오는 참가자들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I 툴 비용 지원, AI 제작 툴 가이드 및 교육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심사는 △창의성 △독창성 △AI 기술 활용도 △완성도 △실행력 △향후 기대 효과 등을 기준으로 전사 투표와 심사위원단 투표를 합산해 진행됐다. 이달 7일 라인 스튜디오의 8주년 기념식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UI도 기획도 개발도 전부 AI에게 맡겨보았습니다만’ 팀이 제작한 ‘소원이 이루어질지니’라는 퍼즐형 어드벤처 미니 게임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 팀에게는 닌텐도 스위치 2 및 게임쇼 지스타 2025(G-STAR 2025) 참관권을 받았다. 이외에도 2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사내 행사 그 이상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게임 개발을 실험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AI를 통해 창의적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주얼 게임을 개발·제작해 대만,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이 1억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에 대해 연구하며,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