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 등록 2013.09.30 1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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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김기택 vs '꾀돌이' 유남규 세기의 명승부

 

25년만의 리벤지 매치에 극도의 긴장감을 느낀 탓일까? 천하의 유남규가 경기 도중 다리 경련을 호소했다.

10월 1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6회는 지난주에 이어 ''88서울올림픽 25주년- 탁구'' 2부가 그려
지는 가운데 김기택과 유남규의 자존심을 건 박빙의 탁구 대결이 펼쳐진다.

결승전이 된 김기택 vs 유남규의 경기는 11점이 아닌 88서울올림픽 결승전 당시 점수 그대로 21점 규정으
로 치러졌다.

연습 경기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눈빛만으로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 두 사람의 모습에 현정화는
"두 사람의 수 싸움이 장난 아냐라며 고수들의 대결이 시작도 전부터 엄청 뜨거웠다"고 전했다.

김기택은 25년 만에 긴장했다. "왼쪽 다리가 달달 떨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유남규는 "기택
이형이랑 싸움하면 부담된다" 며 다리 경련을 호소하는 등 치열도 이어졌다.

현장은 선수들의 숨소리와 네트를 넘나드는 탁구공 소리만 들릴 정도로 긴장감이 넘쳤고 4번의 동점을 이
루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박빙의 경기가 펼쳐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는 후문이다.

 ''예체능'' 탁구 경기 사상 최고의 명승부가 된 이번 경기는 현 국가대표 감독으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유남규가 승리하게 될지, 25년 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김기택이 승리할지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이들
대결은 ''우리동네 예체능'' 26회를 통해 펼쳐진다.

한편, 우리동네 이웃과의 생활 체육 대결이 펼쳐지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박희상 기자 / phs@mbceconomy.com / 사진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박희상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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