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년 지선에서 ‘부·울·경’ 국힘 후보 당선 막는 게 첫째 목표”

  • 등록 2025.11.21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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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 여부, 전당대회 끝나고 지방선거기획단 꾸린 뒤 가장 마지막 결정”

 

조국혁신당 조국 당 대표 후보는 21일 “부산시장을 포함해 광역단체장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조국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후보자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내란 극우 퇴출 연대’를 만들어 국민의힘을 퇴출해 내란 극우세력의 부산 장기 집권을 끝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전당대회가 끝나고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린 뒤 가장 마지막에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최동원 선수를 언급하며 “나는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선거 벽보를 보며 정치의 꿈을 키운 김영삼 키즈”라며 “김영삼 대통령은 하나회 청산과 금융실명제 도입 등 대한민국의 금기를 깨뜨린 결단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 정신이 조국혁신당 DNA”라며 “불굴의 정신을 보여준 최동원 선수의 정신으로 내란 극우세력의 장기 집권을 끝내겠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부산 일정을 마지막으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지역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11월 12일 ‘다시 쓰는 프로필’ 후보자 발표 △11월 14일 혁신검증 대담회 1회차 △11월 17일 전남·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 및 호남권 유튜브 대담회 △11월 19일 혁신검증 대담회 2회차 등을 진행해 왔다.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 황명필 위원장은 “이번 전당원대회가 당의 통합과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보자들이 국민 앞에 진정성 있게 검증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는 ‘진심으로 다시, 혁신으로 전진’을 슬로건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이날 대표 1인과 최고위원 2인을 각각 선출할 방침이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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