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맞는 이달 첫 주 대통령 지지율이 62%로 집계됐다. 11월 2주차에 59%에서 매주 꾸준히 올랐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는 11월 2주차와 같이 29%에 그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6월 4일에 취임, 이달 4일로 취임 6개월을 맞았다.
한국갤럽이 이달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번 설문은 13대 노태우 대통령부터 현 대통령까지 취임 6개월 직무 평가에 따른 조사였다.
역대 대통령들의 1년차 1분기 지지율을 종합했을 때 이 대통령은 16대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60%를 기록했다. 1분기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대통령은 81%를 기록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이 긍정 평가를 기록한 주요 분야를 살펴보면 ‘외교’ 분야에서 32%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민생’이 14%,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직무 능력·유능함’이 공동 7%, ‘전 정부 극복’이 5%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이 18%를 기록했고,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7% 순으로 나타났다.
12월 1주차의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3%, 국민의힘 24% 순이었으며, 조국혁신당은 3%, 진보당 1%, 개혁신당 2%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정당 지지도에서는 5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7%로 가장 높았으며, 40대가 56%로 뒤를 이었다. 성향별로는 진보쪽이 7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다.
차기 대통령을 포함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김민석 국무총리가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3%를 기록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2%,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 포인트, 95% 신뢰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