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봉 부회장 "농수산식품 벤처 투자자 보호" 강의 진행

  • 등록 2025.12.25 14:22:49
크게보기

 

농식품벤처투자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투자 규모의 증대를 위해서 투자자와 자본시장의 신뢰를 받기 위한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된 농림수산식품 투자조합을 운용하는 벤처캐피탈(VC) 관리자와 심사역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정성봉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상근부회장은 투자자 보호 및 이해상충방지 노력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VC 내부통제의 3단계 방어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2025년 하반기 농림수산식품 투자조합 관리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주관하는 교육 일정에 포함되어 실시됐다.

 

정 상근부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VC 내부통제의 3단계 방어선에 대해, 첫째는 투자 심사역의 딜 소싱(투자처 발굴)단계에서 법률이나 규정위반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는 준법감시인이 완전한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며 투자심의위원회 개최 전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세째는 내부 감사인 및 외부 회계법인이 사후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준법감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 투자를 최종 결정하는 기구로서 투자심의위원회는 심사역 개인의 편향된 판단을 집단지성으로 견제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투자조합 및 출자자의 이익은 회사와 회사의 주주 및 임직원 이익에 우선하며, 조합 존속 중에 합리적인 이유없이 특정 출자자를 우대하거나 차별함이 없이 동등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022년 11월 설립된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KAVIA)는 농림수산식품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및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건전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선순환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