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선 논평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교민의 안전 확보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혼란과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도 “힘을 통한 평화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또 다른 비극을 가져올 뿐"이라며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고, 진보당도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가 국제범죄행위로 나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현지 상황이 매우 엄중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현지 공관과 본부 간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단 한 명의 안전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챙겨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비상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치밀한 후송 대책을 마련하고, 인접국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며 “국가의 제1사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긴급 논평을 통해 “새해 벽두에 전해진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속보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한밤중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국외로 압송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권국가의 리더가 자국 영토 안에서 미국 특수부대원들에 의해서 강제로 축출된 것”이라면서 “유엔헌장을 정면으로 어긴 명백한 침략행위이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할 자격이 없고, 우크라이나를 도울 명분도 사라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사에서 피스메이커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세계의 전쟁들을 끝내겠다고 공언했으며 그 업적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공공연하게 언급해왔다. 그럼에도 이번 행동으로 그는 정반대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국제법 위반이자, 19세기 제국주의 폭력을 재연한 일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4일(오늘) 광화문 미 대사관 앞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