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추위가 더 강해지겠다.
27일(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전날보다 1~9도 높게 출발했다. 다만 중부지방은 여전히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오히려 더 떨어지겠다.
추위는 다시 강해진다. 내일(28일)과 모레(29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10도까지 내려가겠고, 금요일(30일) 아침에는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찬바람까지 더해지며 중부지방 체감온도는 -2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다.
한파 속에 동쪽 지역의 건조함도 심해지고 있다. 비나 눈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서풍 계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공기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서울과 동쪽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조경보가 내려진 동해안은 습도가 25% 아래로 떨어져 대기가 바짝 마른 상태다.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최근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발령되고 봄철 산불 조심 기간도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될 만큼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산불의 주요 원인이 인재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등 중부지방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다. 이번 강추위는 2월 들어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