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105대 일본 총리 재지명...제2기 내각 출범

  • 등록 2026.02.19 1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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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참의원 수상 지명선거 통과 후 ‘다카이치 내각 2.0’ 공식 가동
신년도 예산안 확정·소비세 인하·미일 정상회담 등 정책 드라이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수상)가 중의원·참의원 양원의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 지명선거에서 제105대 총리로 재선출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18일 밤, 제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일본에서는 앞서 이달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 따라 제221회 특별국회가 18일 소집됐다.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수상 지명선거가 실시, 다카이치 수상이 과반수의 표를 얻어 수상으로 재지명됐다.


한편 참의원에서도 본회의에서 수상 지명선거가 실시돼 1차 투표에서는 다카이치 수상이 과반수에 1표 부족했다. 이어 다카이치 수상과 중도개혁연합의 오가와 대표의 결선 투표가 진행됐고, 2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수상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그 이후 다카이치 수상이 중참 양원에서 지명을 받아 제105대 수상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유신회의 요시무라 대표와 당수회담을 하고 바로 조각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1기 각료 전원을 유임시키고 제2차 다카이치 내각을 출범시켰다.


그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이제 ‘다카이치 내각 2.0’의 시동”이라며 “정권 공약과 일본 유신회와의 연립 정권 합의서에 내건 정책 실현을 위해, 정부와 여당이 하나가 돼 기어를 한층 더 올리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안심과 강한 경제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며 야당의 협력도 얻어, 신년도 예산안을 연도 내에 성립시키는 것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일본의 회계연도는 4월에 시작하는 만큼 그 이전에 예산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의미다.


또 식료품의 소비세를 2년간 제로로 하는 자민당의 공약 실현을 위해 초당파인 국민회의에서 야당의 협력을 얻으면 올여름 전에 일단 마련하고, 필요한 세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제출을 목표로 할 생각도 밝혔다.


오는 3월에는 일·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의 관계 강화를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번 총선거에서는 다카이치 내각이 내건 중요한 정책전환에 대해 뭐든지 끝까지 하라고 국민으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책임 있는 적극재정’과 안보정책의 획기적인 강화, 아울러 정부의 인텔리전스 기능 강화 등 중요 정책 실현에 속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총리는 이밖에도 헌법 개정이나 황실 전범의 개정, 그리고 의원 정수 축소에도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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