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과 관련해 8일 환영의 성명을 냈다. 외교부는 8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8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항 재개를 위한 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 등 관련국들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양측 간 협상이 타결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대한민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의 소통 및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이달 7일(현지시간) 전쟁 개전 39일째에 휴전 합의에 도달하면서 약 39일 동안 이어진 포성을 멈췄다. 다만 이번 합의는 2주간의 임시 휴전으로, 이후 종전 협상을 위한 중재가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과 이란의 이번 ‘2주간 휴전 합의’에서 파키스탄은 중재자 역할을 했고, 중국은 막판 설득자로서 이란의 수용을 끌어낸 핵심 동맹국으로 작용했다. 파키스탄은 협상 시한을 연장하는 제안을 내놓아 휴전의 틀을 마련하고 협상 장소를 제공하기까지 했고, 중국은 이란에 유연성을 촉구하며 긴장 완화를 압박하면서 휴전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0여일간의 전쟁으로 사망자도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군인이 4~5만명, 민간인은 약 20만명 이상, 정부관리도 4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군인 사망자는 이란 측에서 혁명수비대(IRGC)와 정규군, 고위 지휘관 등이 다수 사망했으며, 미군과 연합군에서도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은 테헤란, 이스파한, 나탄즈 등 주요 도시 공급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고, 병원·학교·주거지가 파괴되며 2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 관리로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를 포함해 이란 정부 고위층이 다수 포함된 가운데 4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