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테이블', 한·중·일 아우르는 레스토랑 랭킹 서비스'

  • 등록 2014.10.01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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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쿄 이어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까지 4개 언어로 서비스

최근 음악이나 드라마의 한류 영향으로 국내 관광객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관광객은 145만 4,078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9월부터 10월 사이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관광 특수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외식 전문 빅데이터 분석기업인 '㈜레드테이블'이다. 레드테이블은 현재 서울 소재 인기레스토랑 63,704개와 25만 건의 리뷰를 수집, 분석하여 레스토랑 랭킹을 제공하는 'redtable.kr'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레드테이블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들에게 서비스의 초점을 맞추고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총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최근 글로벌화 되고 있는 국내 시장의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레스토랑 랭킹'이 아닌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랭킹'을 제공한다는 서비스 목적으 각광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서울상권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빅데이터를 이용한 레스토랑 브랜드 개성 측정], [메시지 정보 추출 시스템] 등 외식산업 관련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랭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테면,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사용하여 대량의 리뷰를 분석하여 국가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계산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각 국가별 취향이 반영된 레스토랑을 표시해주는 식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도쿄 페이지(redtable.jp)도 함께 운영 중이며, 역시 4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도쿄 외식시장의 데이터베이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식재단이 함께 진행한 '일본 외식시장 조사'를 통해 수집한 도쿄 소재 75,208개의 레스토랑과 리뷰 1,210,674건으로 구축됐다.

 

한편, 일본 권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레드테이블은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일본 데모데이 참가 기업으로 지난 9월 30일 투자유치에 나섰다.

 

더욱이 얼마 전 미국의 'Yelp'와 'Zagat', 일본의 'Gurunavi'와 'Tabelog', 중국 'Dianping' 등의 레스토랑 랭킹 사이트들이 거액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레드테이블의 투자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앞으로 'redtable. cn'의 개발을 통해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로 한 번 더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베이징(레스토랑 77,624개, 리뷰 3,352,962건)과 상하이(레스토랑 79,634개, 6,521,594)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개발 진행 중"이라며, "이 서비스는 10월 내 공식적인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레드테이블은 한·중·일 3개국의 대표적인 5개 도시를 4개 언어로 제공하는 글로벌 레스토랑 랭킹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헌 기자 happyh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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