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개인투자조합 온라인 플랫폼 원크라우드 18일 출범

  • 등록 2014.11.14 1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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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훈풍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불어오고 있다.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이며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사모펀드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사모펀드 시장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그 동안 기관과 거대자본들만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인들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원크라우드(www.onecrowd.co.kr)가 국내 최초로 출범하면서 개인투자자들도 전혀 다른 새로운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되었다.

 

원크라우드와 유사한 플랫폼으로는 올해 미국에 등장한 아이캐피탈 네트워크가 있다. 아이캐피탈 네트워크는 블랙스톤의 파크힐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 사모펀드그룹, 에버코어파트너스, 모뉴먼트그룹, 캡스톤파트너스, 이튼파트너스 컨소시엄이 공동 출자를 하였다. 하지만 자격 조건 중에 개인이 투자해야 되는 최소금액이 10만 달러여서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는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있어왔다.

 

반면에 18일 출범하는 국내최초의 개인투자조합 원크라우드는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투자금액을 최소 5백만원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현실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격을 갖춘 개인투자자들이 2,000여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할 수 있다.

 

원크라우드가 결성한 사모펀드는 중소기업청에 인가를 받은 개인투자조합으로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과는 참여대상, 모집방식, 출자금, 법제화의 여부, 주무부처, 투자형태 등이 다르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 는 뜻으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개인투자조합  원크라우드는 펀드 결성금액의 5%를 출자하고 49인 이하로 조성된 조합원들과 함께 펀드를 결성하여 투자에 대한 수익금은 펀드가 해산이 되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게 되며 수익금중 2%는 복지단체에 기부를 하는 형태이다.

 

펀드대상 기업은 엔젤투자가 필요한 벤처기업에서부터 IPO를 앞두고 있는 중견 기업까지 다양하며 일반 사모펀드와 마찬가지로 해당 기업의 주권에 투자를 하게 된다. 펀드규모는 최소 5억에서 20억 수준으로 보고 있다.

 

원크라우드의 정수웅 리더는 "원크라우드를 통해 이제는 개인들도 기관투자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고, 사모펀드 시장에 대중화를 이끌어 내어 국가 경제정책의 핵심인 창조경제에 기여하겠다" 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경헌 기자 happyh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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