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새로운 패러다임 원크라우드 출범

  • 등록 2014.11.19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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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만원이 된 지옥철 안에서 스마트폰용 증권사 앱을 통해 증시를 확인하는 회사원 A씨.

 

최근 적금이 만기가 된 주부 B씨 안정된 고수익을 꾸준하게 보장해 준다는 오피스텔 분양권 투자를 고민을 하고 있다.

증권, 펀드, 부동산, 적금 등 2014년 현재 우리는 수많은 투자 상품들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박의 꿈을 쫒고 있다. 누구나 아는 시장에 누구나 아는 정보를 통해 투자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달라지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미국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자 국내에서도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개인투자자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개인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목적이 같은 수많은 개인들이 모여 거대 자본을 펀딩한다. 최근 독일의 어느 지역 주민들은 이 지역에 대한 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정책에 함께 뜻을 같이 하였고, 이를 위해 모인 펀딩금액만 200억이 넘었다. 이는 웬만한 기관들이 조성한 펀드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 금액으로 풍력발전기를 건설하여 지역주민들이 이에 대한 수익금을 돌려받고 있다. 투자시장에 개인과 기관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에서는 정부 경제지원정책의 핵심인 창조경제가 개인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위해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하고 관련 법규를 꾸준히 개정하고 있다.

개인투자조합이 바로 창조경제의 산유물이다. 기존에 정부가 벤처캐피탈 및 거대 운용사 등 소위 기관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의존해 왔다면, 창조경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벤처캐피탈 및 거대 운용사들만의 시장 이였던  PE(프라이빗에커티)시장이 이제는 개인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일반 개인들이 조합을 결성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 결성절차부터 조합 운영 및 해산까지의 과정을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투자대상기업 선정에서 실패 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실적인 벽을 넘기 위해,  (주)봄온은 18일 국내최초로 원크라우드(www.onecrowd.co.kr)라는 개인투자조합 온라인 플랫폼을 출범하였다. 원크라우드는 우수한 전문 인력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왕좌왕 하던 개인투자자들을 효율적으로 이끌어주고 있다.

조합장인 원크라우드는 결성된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모든 제반사항을 관리하고 조합원들에게 투자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써 일반대중들도 원크라우드를 통해 손쉽게 개인투자조합을 참여 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투자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경헌 기자 happyh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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