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질환,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위험하다

  • 등록 2014.12.19 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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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은 얼굴 옆면 관자뼈 밑, 귓구멍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입을 벌리거나 저작행위, 말하기, 삼키기 등 비교적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또한, 턱관절은 뇌와 연결된 얼굴부위의 유일한 관절이기 때문에 소홀히 관리하거나 이상징후가 발생했을 시 방치하면 자칫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이 턱관절과 관련된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턱관절 질환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교통사고, 외상에 의해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 질환이 심해지면 치아 부정교합, 안면 비대칭, 등 외형변화는 물론 음식물을 씹고 입을 벌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능적 문제가 올 수 있고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는 등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그렇다면 이런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추운경우 장시간의바깥 외출을 피해야 한다. 또 습관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갑자기 크게 벌리는 행위들을 삼가야 하고 혈액순환장애로 근육에 피로도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턱을 괴는 습관을 줄이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물 섭취를 피해야 하며 교통사고나 외상 등 외부적 요인도 적절히 고려해 조심해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철저한 예방으로도 턱관절 질환이 발생한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도 중요하다. 개인에 따른 정확한 진단으로 맞춤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스플린트를상악에 장착해 편안하게 씹을 수 있도록 유도한 후 경우에 따라 보철이나 교정치료가 수반 된다.

 

또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 및 수술을 맡기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다. 오산치과 하이치과 이준 원장은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턱관절 역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관련 치료 및 수술경력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헌 기자 happyh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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