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노총 위원장 방문

  • 등록 2015.01.08 11:13:20
크게보기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은 7일 사상 첫 조합원 직선제로 선출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서울시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만남을 가졌다.

정 상임고문은 한 위원장과 대화 자리에서 "노동 의제가 사회 의제화 되고 정치 의제화로 이어져야 한다. 의회에서 전선이 만들어져야 선순환 구조가 된다"면서 "노동이 투쟁 현장에서 섬처럼 남아 있으면 사회 변화로까지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해 노동계와 정치가 함께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전방위적인 공안 탄압이 노동계까지 자행되고 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국민과 함께 적극 투쟁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치권이 노동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노동계가 국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싸워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 상임고문은 한 위원장에게 취임 선물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자서전인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와 정 상임고문의 저서인 <10년 후 통일>을 건넸다.


이경헌 기자 editor@icre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