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10~1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시아 항공회담을 통해 한국과 블라디보스톡간 노선에서 양국 항공사에게 무제한 운항을 허용하는 항공자유화(3/4자유 운수권)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블라디보스톡 노선은 양국 각각 1개 항공사만이 제한된 공급력 범위내에서 운항할 수 있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항공사 수와 운항횟수의 제한이 사라져 저비용항공사를 포함한 국적사들의 러시아 운항 기회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양국은 한․러 모든 노선에서 자국 항공사간 공동운항을 허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 항공사의 탄력적인 운항 등 러시아 노선의 활용가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