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아파트 건물 붕괴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자 중 15살 소년을 포함한 2명은 목숨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주민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31분께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다. 나란히 붙은 두 개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으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라며 "건물 잔해 속에 몇 명이 있는지 아직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