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12(화), 고용디딤돌 1호기업(SK, 카카오)인 ㈜카카오를 방문하여 기업관계자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을 격려하고, 이어서 선도기업(SK, 카카오, 삼성, 현대차) CHO 및 참여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직무역량 향상을 통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업․공공기관에서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대기업 등의 우수 프로그램과 인력양성 노하우를 활용하여 유망직종 중심의 고품질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대기업이나 우수협력업체 등이 직접 채용하거나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SK, 카카오, 삼성, 현대차, 현대중공업, 한전, 마사회 등 28개 대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참여청년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16~’17년, 2년동안 매년 1만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간담회 교육훈련 사례 발표에서, 고용디딤돌 1호기업인 SK그룹과 ㈜카카오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일자리기회 제공과 미래인재 육성을 강조하였다.
카카오 고용디딤돌 훈련생 원상현군(게임사업팀 배치)은 “기업에서 직접 진행하는 교육이라, 가장 실무에 가깝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 직무 전문성과 사회경험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이사는 “카카오 고용디딤돌에 참가하는 2030 청년들의 에너지가 카카오에 큰 자극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디딤돌 참가자들이 미래를 위한 자신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들의 고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속히 노동개혁 입법이 이루어져야 하나 그렇지 못한 현 상황에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작년말 노동시장 개혁을 전제로 한 확대채용의 반작용과 연초부터 경제 불확실성 급증, 금년 정년 60세 시행 등으로 고용한파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고용디딤돌이 따뜻한 햇살이 되고 청년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넘어 취업으로 연계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