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라면이 다 모였다",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 등록 2016.06.05 1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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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협회가 후원하고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63일부터 6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다양한 라면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농심, 오뚜기, 팔도 국내대표기업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국내 대표 기업부터 해외 기업의 라면을 연도별로 정리해둔 라면역사관과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및 우수 중소기업, PB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전시홍보관’, 라면에서 메밀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조리판매관’, 자신만의 라면을 직접 만들어보는 ‘DIY체험관이 함께 운영된다.

 

나만의 라면 만들기 DIY체험관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토핑과 소스를 사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컵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외부 디자인도 직접 그려 넣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컵라면을 제작해 가져갈 수 있다.

 

다만 하루 입장 고객이 한정되어있어 사전예약을 한 고객과 현장에서 판매되는 소량의 일일판매 티켓을 구매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오뚜기 부스에서는 신제품 맛보기와 경품행사가 진행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을 좋아하는 젊은 층이 많이 찾아왔다새로 출시된 라면 시식을 진행 했는데 많은 분들의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으로 각 부스마다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부스를 빙 둘러 서있는 홍대 즉석 라볶이에서는 제품 맛보기가 진행되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포장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홍미숙 대표는 박람회가 시작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셨다행사 첫 날부터 제품 판매 인기가 매우 높았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1인분으로 포장된 제품은 처음 출시되었다관공서, 학교, PC방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간단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고 알렸다.

 

페이스북을 보고 찾아왔다는 20살 대학생 커플은 평소 라면을 좋아해 찾아오게 되었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외국 라면이 많이 있어 맛보기 체험을 하고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기업관 부스에는 특히 일본 라멘의 인기가 높았고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식권을 구매하고 라멘을 맛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줄 서 있어야 했다. 또 라멘뿐만 아니라 우동과 메밀소바까지 다양한 일본의 면요리가 판매되고 있다.

 

행사장에는 멀리 일본에서 찾아온 관계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상담 부스도 있었다. 통역인은 일본에서 열릴 2016 외식비스니스위크 홍보차 이곳을 찾아왔다이번행사에서는 B2B(Business to Business)상담도 하고 있어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다고 전했다.

 

2016 외식비즈니스위크 관계자인 코시가와(Masatake Koshikawa)씨는 한국인들이 일본 라멘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을 오늘 직접 보았다다음에 열릴 행사에는 다양한 일본 라멘 회사를 참여시키고 싶다고 알렸다.

 

Tradeshow Organizers INC.의 호리(Masato Hori)씨도 한국 사람들이 일반적인 인스턴트 건면만큼 일본의 생면으로 만든 라멘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일본의 생면으로 만든 라멘을 더욱더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용인에서 온 9살 정은유 양은 아빠, 엄마와 같이 왔어요. 아빠가 라면을 많이 좋아해요라며 줄이 길어서 3군데에서만 라면을 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라면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좋았어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016 대한민국 라면 박람회는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5시 이전에 완료해야 한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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