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난계대 질병 관리 강화

  • 등록 2016.06.06 11: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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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마이코플라스마병 등 검사 대상·주기 확대



6일 전라남도동물위생 시험소는 종계장·부화장 방역 관리 요령이 개정·시행되면서 종계장에 대한 난계대 질병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계대 질병은 어미닭이 병원체에 감염돼 종란을 통해 부화한 병아리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닭마이코플라스마병, 추백리, 가금티푸스 등이 있다.

 

지난달 26일 개정된 주요 개정 내용은 검사 기준 강화, 검사 대상 질병 및 검사주기 확대 등이다.

 

특히 검사 대상 및 예방접종 금지 질병에 추가된 닭마이코플라스마병은 3년 뒤인 2019526일부터 시행되며, 시행 전까지 닭마이코플라스마병 예방접종을 한 계사는 접종기록 유지 및 예방접종계군으로 별도 관리해야 한다.

 

검사 주기는 산란 개시 전 120령에 검사되던 것을 16, 36, 56주의 3단계로 진행된다. 따라서 종계장 소유자는 검사 시기별로 관할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신청해야 한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추백리·가금티푸스의 경우 계사별 양성률이 30%이상 양성판정에서 10%이상으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추가된 닭마이코플라스마병은 계사별 양성률 30%이상일 때 양성으로 판정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유자와 가축 운송자 등은 종계 도축출하, 농장 간 이동 등 타 지역으로 이동 할 때 시·군에서 이동승인서를 발급 받아 휴대하고 매매 시 구매자에게 인계해야 한다.

 

김상현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종계가 난계대질병 감염 시 종란을 통해 병아리로 전이돼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경제석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에 철저한 검사로 감염 종계를 색출해야 한다이번 개정·강화된 방역관리 요령에 따라 주기적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도내 종계장에서 난계대 질병 23328건을 검사해 청정상태를 확인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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