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에 수출입물가 반등

  • 등록 2016.06.15 1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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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은행은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해 수출물가 및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2.4%, 3.5%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 각각 4.0%, 5.1% 하락했다고 알렸다.

 

20165월 수출물가는 원화환율 및 석탄과 석유제품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2.4% 상승했다.

 

5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171.51원으로 41,147.51원에 비해 2.1% 올랐고, 공산품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대비 14.1%p로 크게 뛰면서 화학제품(0.4%) 및 기타 공산품의 저조함을 보충했다.

 

반면 전년동월대비 수출물가지수는 4.0%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탄 및 석유제품이 -25.5%p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5월 수입물가는 원화환율 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전월대비 3.5% 신장했으나, 전년동월대비 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44.26달러로 438.99달러에 비해 13.5% 상승했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는 전월대비 6.9%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한 중간재는 2.9%,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1.6%, 1.7% 상승했다.

 

수입물가에서도 수출물가와 동일하게 전월대비 상승한 수치를 보였으나, 전년동월대비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물가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과 광산품 모두 전년동월대비 24.9%p가 떨어져 수입물가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수출물가의 주요 등락 품목으로 냉동수산물이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20.8% 늘어나며 호조세를 보였고, RV자동차와 자동차차제부분품을 포함하는 수송장비도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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