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논의가 16일(목)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시된다.
지난 14일(화) 혁신비대위 수시회의에서 권선동 사무총장은 “비상대책 위원회가 하고자하는 일이 있다”며 “지도체제 변경, 복당 논의, 전당대회 준비 3개가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권 사무총장은 당 대표 권한을 강화하는 단일 지도체제 도입안에 대해 합의하고, 여당 전당대회 역시 8월9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것은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복당 논의이다. 4.13총선 참패 직후 계속해서 제기됐던 탈당파의 복당 논의는 총선 참패 책임을 둔 계파갈등 속에서 어떤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
현재 탈당파 무소속 7인 중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 등 4명만이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복당 문제를 놓고 계파별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의 결정이 조속한 시일 내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