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4.13총선 때 탈당한 무소속 당선자 중 입당 신청한 유승민, 윤상현, 안상수, 강길부 의원 등 4명의 복당을 승인했다.
16일(목) 새누리당 중앙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6차 회의에서 그간 이목이 집중됐던 무소속 당선자에 대한 복당문제가 논의됐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은 총 7명으로 아직 입당 신청을 하지 않은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3명의 의원의 경우 입당신청을 실시하면 이에 준해 처리하도록 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번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입당승인은 당의 통합과 화합을 이루라는 4.13 총선민의를 받들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결정되었다"며 "새누리당의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 복당문제의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까지 더불어민주당(122석)과 의석 수가 동등했던 새누리당은 복당이 확정된 4명을 포함해 126석으로 늘어나 원내 1당이 된다. 추가로 3명의 의원이 복당될 경우 의석수는 총 129석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