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방치 공간, 생태계 친화적인 자연마당으로 탈바꿈

  • 등록 2016.07.07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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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자연마당 완공 시민에 개방


 

4일 환경부는 인천 서구 연희 자연마당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알렸다.

 

자연마당은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이라는 국정과제로써 도시 생활권 도시 주변에서 방치되고 훼손된 공간을 다양한 유형의 생태공간으로 복원해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013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에 개방될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 자연마당의 면적은 69,442으로 과거 각종 폐기물과 폐자재가 방치되어 있던 공간이었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이곳에 방치된 폐기물 및 폐자재를 철거하고 자연형 습지, 모래톱, 초지 숲 등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시민들이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탐방로, 관찰 데크, 조류 탐조대, 생태놀이시설 등도 설치했다.

 

환경부는 연희 자연마당이 주변 암야와 철새도래지, 농경지 등과 연계되어 녹지공간이 부족한 인천의 생물서식처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환경부는 현재 인천 서구 외 서울 노원, 부산 남구, 대구 동구, 전북 익산 등 5곳의 자연마당을 조성했고 올해 완공되는 대전서구와 전북 군산을 포함해 총 9곳에 자연마당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 완공 후 개방되는 대전 자연마당은 정부대전청사 광장부지를 습지, , 탐방로 잔디마당 등 자연공간으로 조성하여, 도시 열섬현상, 눈부심 유발 등의 시민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최근 완공된 인천 자연마당과 올해 완공되는 대전과 군산 자연마당은 도심에 방치되어 있던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환경부는 국정과제로 진행 중인 주민을 위한 생태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2017년까지 총 20곳의 자연마당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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