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금융동향] 코스피 상승·환율 하락, 회복세로 돌아서…

  • 등록 2016.07.08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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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에 의하면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되는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가 늘어나면서 전일비 1.07%p 늘어난 1,974.08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4일 브렉시트 당시 1,179.12원을 기록한 이후 안전자선 선호가 완화 되면서 7일 전일비 0.95%p 하락한 1,154.53원으로 마감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던 원100엔 환율도 0.42%p떨어지기는 했으나 지난해 말 977.39원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유럽증시도 MSCI 세계 금융업 지수는 0.41% 오른데 반해 MSCI 유럽 금융업 지수는 1.28%로 크게 상승하면서 Eurostoxx은 전일비 0.68%상승한 2,780.10으로 마감했다.

 

반면 미 증시는 지난주 EIA가 원유재고 감소 규모를 발표하면서 유가가 4.83% 급락했고 이로 인해 다우지수는 전일비 0.13%감소한 17,895.8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렉시트가 여신전문업에 미칠 영향으로 여신금융연구소는 영국의 EU탈퇴가 현실화되기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과 영국과의 실물경제 연계성이 낮기 때문에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브렉시트이후 소비지출과 연계성이 낮은 카드사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며, 캐피탈사의 경우 단기 신용등급 발행시장의 양극화와 외채상환 위험이 있으나 자금조달시장 환경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기술금융사의 경우 해외투자 확대의 기회로 볼 수 있으나 불확실한 시장은 회수시장 활성화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행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판단했다.

 

Morgan StanleySTandard life, Aviva 등 부동산펀드 환매 중단에 의해 부동산 펀드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JPMorgan은 대내적으로 브렉시트 결과 공약 이행 실패에 대한 책임과 대외적으로는 EU 잔류를 위한 재협상력이 약화되어 EU 탈퇴를 철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점쳤다.

 

이에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및 EU 단일시장 판도가 변했다고 지적하며, 프랑스와 EU 시장은 영국에 비해 변화가 적다고 덧붙였다. 또 투자자들이 영국과 EU 간 금융게임의 새로운 규칙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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