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7월 수출 물량지수 소폭 늘고 금액지수 대폭 떨어져

  • 등록 2016.08.24 09: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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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7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비 0.8%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금액지수는 같은 기간 대비 7.6%하락했다고 전했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12.7%p, 화학제품에서 9.7%p 만큼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 및 가죽제품에서 11%p, 일반기계에서 8.5%p, 수송장비 12.8%p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수출금액지수는 정밀기기와 농림수산품에서 각각 2.0%p, 1.1%p 상승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7.2%), 수송장비(13%), 일반기계(9.2%)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6%하락했다.

 

7월 수입물량·금액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9.0%p상승했으나 일반기계(17.5%p), 전기 및 전자기기(5.0%p), 수송장비(13.2%p)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9% 떨어졌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1차 금속제품, 일반기계, 수송장비 등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전년동월대비 13.1% 하락했다.

 

반면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3%를 기록한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8.6%만큼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0.4% 오른 모습을 나타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다른나라에 상품 하나를 수출하고 받은 돈으로 다른 나라의 상품을 얼마만큼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아울러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함께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2% 올랐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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