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한국은행이 2016년도 2/4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하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8%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제조업과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에서 늘어 1.2% 성장한 모습을 나타냈고,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건설업에서도 1.0%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농립어업은 전기대비 6.6%감소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농업은 과일 및 채소 작황 부진으로 6.6% 감소했고, 어업은 수산어획량이 줄어 3.0%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출항목별로는 1/4분기와 달리 전 영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등 내구재 성장에 힘입은 민간소비는 1.0% 상승했고, 건설투자에서도 건물건설이 늘며난 데 영향을 받아 3.1% 증가했다.
또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 모두 늘며 설비투자도 2.8%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1.5% 올랐다.
아울러 반도체와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의 증가로 수출은 1.1% 늘어났으며, 수입도 원유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2.1%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또 명목 국민총소득(GNI)도 함께 올랐다고 말했다. 반면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교역조건 악화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의 감소로 전기대비 0.4% 내렸다고 알렸다.
반면 한국은행은 35.5%였던 2/4분기 총저축률이 1.8%오른 최종소비지출이 0.8%성장한 처분가능소득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전기대비 0.7%p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1.3%p 오른 28.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