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의 양적완화 동결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외국인·기관 순매도 등으로 전일비 1.25% 빠진 2,037.87로 마감했다.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2거래일째 상승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비 0.53% 오른 1,098.35원, 원/100엔은 전일비 0.32% 뛴 1,069.46원을 기록했다.
미·유럽 증시도 ECB의 통화정책 유지와 美 통화당국 관계자들의 금리인상 발언에 따른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美, Dow지수는 전일비 2.13% 급락한 18,085.45까지 떨어졌고, 유럽의 Eurostoxx은 전일비 0.98% 빠진 3,053.20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전망과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WTI기준 전일비 3.65% 급락해 배럴당 45.8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과거 북한사태와 마찬가지로 북 핵실험 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