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셋째날인 29일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점점 지·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5시 승용차 기준으로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6분, ▲울산 5시간 26분, ▲대전 4시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 ▲강릉 3시간50분이다.
또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30분이다.
이번 설 연휴동안 총 교통량은 2,173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연휴첫날인 26일 총 462만대, 27일에는 394만대, 28일에는 519만대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9일 예상되는 교통량은 411만대이며, 연휴마지막 날인 30일에는 33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6일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5만대, 들어온 차량은 38만대였다. 또 27일에는 43만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29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설 당일인 28일에는 43만대가 빠져나갔고 42만대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들어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29일)은 약 30만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6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28만대가 들어오고 40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중부지방에서 비 또는 눈이 많이 내리면서 정체되는 구간도 늘고 소요시간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안전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등 귀경길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