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부터 6월 14일까지 29일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시작된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누리집을 통해 24시간 시청 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일인 6월 14일은 18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신청 학생의 가구 소득, 재산 규모를 조사해 소득구간(분위) 별로 차등 지원하며, 신청한 학생 본인 및 가구원에 대한 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다.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6월 2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다만 가구원이 해외체류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울 경우 제출 서류 양식을 발급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거나 지역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해 동의(신분증 지참)하는 방법도 있다.
국가장학금은 신청 학생의 경제적 형편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성적요건(80점) 및 이수학점(학기당 12학점이상) 기준을 충족해야한다.
반면 성적 기준이 못미치는 경우에도 ‘C학점 경고제’를 이용해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C학점 경고제는 성적이 70점 이상 80점 미만일 경우 C학점 경고 이후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1회에 한해 지원된다.
하지만 올해 1학기부터 저소득층(기초~2분위) 학생의 성적부담 완화를 위해 ‘C학점 경고제’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확대된다. 이에 이전에 C학점 경고제 1회 적용받은 학생도 한 번 더 국가장학금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1차 신청기간에만 신청 가능하며, 2차 신청은 제한된다. 구체 신청은 재학기간 내 1회에 한해 인정된다”며 마감일은 신청자가 몰리는 경우가 있어 누리집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기에 신청을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