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특별 점검한다

  • 등록 2018.07.15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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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관계 기관 합동으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특별 점검이 실시된다.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만6,555개소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곳이 대상이다.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의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교통사고 68건 중 55건(81%)이 보행 중에 발생했다. 특히 방과 후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4~6시 사고발생 건수는 23건(34%)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6월이 13건(19%)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3~5월과 8~9월에 각 7건(10%)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와 개학기 등에 많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원인 분석, 주변 환경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올해 연말까지 시설 개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 확보는 물론 단속용 CCTV 설치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호 기자 jongho090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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