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가 현실로? ’삼일교회’ 홍보책자 논란

  • 등록 2012.11.01 14: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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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해오던 ''교회누나'', ''교회오빠''가 서울 한 교회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삼일교회의 홍보책자에는 여성들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첨부된 개인정보를 실었다.

1일 SNS에는 이 교회의 홍보책자를 첨부한 글이 올라왔다. 글과 첨부된 사진에는 “여자친구 있어? 소개팅 해볼래?”라는 제목으로, 책자를 펼치면 “어떤 스타일이 좋아?”라는 노골적인 문구와 함께 여성들의 사진과 상세정보가 배치돼 있다.

현재 삼일교회 측은 문제된 홍보책자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상태.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성들을 이용해 남자 신도를 늘리겠다는 거냐”, “같은 교인으로서 부끄럽다”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보라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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