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등록 2012.11.08 1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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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화면 캡쳐>

박빙으로 치달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버락 오바마의 압도적 승리로 미국 대선이 끝났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 재선 성공이라는 역사를 만든 오바마의 당선 연설 내용이 지구촌 곳곳에서 화제를 자아내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새벽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캠프 본부에서 ‘오바마’를 외치며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 앞에서 당선 연설을 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의 국가와 하나의 국민으로 흥망성쇠를 함께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덕분에 이 나라는 전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The best is yet to come)”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은 우리의 길이 험하고, 우리의 여정이 멀다 해도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싸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고 덧붙여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함께 표현했다.

한편 오바마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넘어야 할 난관이 첩첩산중이다.
이보라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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