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펀드’가 출시 2시간 만에 20억이 넘는 모금액이 모였다.
안 후보 측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펀드 모금은 낮 12시쯤 확인해 본 결과, 20억 3097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펀드의 투자자는 1977명으로, 1인당 약 100만원씩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금액은 280억 원이며, 금리는 연 3.09%다.
투자금 상환일은 12월19일 대선 이후 70일 이내, 선거 비용이 보전되는 내년 2월27일 전후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안 후보와 개인 대 개인의 채권채무 관계형식이기 때문에 일반 정치기금과는 다르며, 최소 1만원부터 가능하며 상한액 또한 없다. 대통령 선거에서 안 후보가 15% 이상 득표할 경우,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