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빈, 돌연 은퇴선언?

  • 등록 2012.11.21 15: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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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빈’으로 잘 알려진 영국배우 로완 앳킨슨(58)이 ‘미스터빈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최근 영국 데일리 텔래그라프(Daily Telegraph) 인터뷰에서 "`미스터 빈` 시리즈가 내게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 준 것은 사실이지만, 점점 그 캐릭터에 흥미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신체적으로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바보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게 부끄러웠다"면서 "개인적으로 50대 나이에 유치한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진지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로완 앳킨슨의 `미스터 빈` 시리즈는 BBC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영화로도 만들어져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보라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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