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수출 중소기업 금융지원

  • 등록 2020.02.05 10:21:04
크게보기

입금지연이자 면제, 부도 유예 등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 연장, 중국 현지 수입 기업의 대금결제 및 은행 업무 차질 등으로 인한 국내 수출 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신규 대출규모 확대 및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영세가맹점 대상 무이자 할부서비스 지원, 보험료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의 지원 방안을 포함 16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원 신한(One Shinhan)’ 차원의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매입외환 입금 지연 시 발생하는 이자의 가산금리(1.5%)를 1개월간 면제해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우한 소재 수입기업이 대금결제 지연 및 중국 현지 은행 업무 중단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결제 지연이 확인되는 경우 수출환어음의 부도 처리 예정일로부터 1개월간 부도를 유예한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중국 무역 결제 현황 등 수출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기업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오 인한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소·중견기업에 힘이 되고자 신속하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선재 기자 seoyun100@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