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의원(성남시분당구갑, 행정안전위원회)이 2일 주민자치센터와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강사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강의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강사협의회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강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남시강사협의회(회장 조두행)는 코로나19로 확산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이 지난 2월10일부터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공공기관 강사들의 생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시스템 등 교육환경 개선, 학업결손 심화에 따른 보충수업 방안과 주민자치센터 강사 예우 등 처우 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함께 제안했다.
김병관 의원은 “공공기관 시설 프로그램의 휴강이 장기화되면서 강사들의 어려움은 전국적인 사안으로 행안부 등 중앙부처에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면서 “성남시 자체로 해결 할 수 있는 예산, 보충수업 방안, 성남시 조례 개정, 강사 예우 대책 등에 대해서는 시와 협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이 건강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고 공공기관 강사뿐만 아니라 자영업, 소상공인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에서 추경 통과를 포함한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김병관 의원과 성남시강사협의회 간담회에는 조두행 강사협의회 회장과 전왕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 의장을 비롯해 1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