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박근혜 굿판 보도한 나꼼수 고소한다”

  • 등록 2012.12.12 0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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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이 ‘나는 꼼수다(이하 나 꼼수)’ 팀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나 꼼수’팀은 박근혜 후보가 1억5000만 원짜리의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스님이라고 밝힌 사람과 전화인터뷰를 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인터넷 팟캐스트 채널 ‘나는 꼼수다’는 박근혜 후보가 1억5000만원 경비가 소요되는 굿판을 벌였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원정스님이라는 사람과 전화인터뷰를 했다”며 “그리고 이 분의 허위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방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나꼼수의 방송이 허위사실 유포 및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후보자 비방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정스님이라고 밝힌 사람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시민캠프의 시민홍보단 소속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바 있다.
이보라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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