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38%…부정평가 52%

  • 등록 2021.01.29 13: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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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민주당 1%p 오른 34%, 국민의힘 3%p 하락한 20%
서울 정당 지지율, 민주당 34%-국민의힘 23%
PK, 민주당 22% 유지… 국민의힘 7%p 빠진 2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한 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부정평가 역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1%p 오른 38%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이 반영되며 '코로나19 대처'가 43%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가 5%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 4%, '복지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 공정함', '경제정책',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등이 3%였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내린 52%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4%였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3%, '코로나19 대처 미흡' 8%, '독단적·일방적·퍈파적'이 6%였다.

 

특히 4차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영업손실보장 법제화 발언 등과 관련해 '과도한 복지'가 3%로 부정평가 이유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1%p 오른 34%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20%였다.

 

4월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4%p나 떨어진 34%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변화없이 23%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서 변화 없이 22%를 유지했지만, 국민의힘은 한 주 만에 7%p나 빠지며 29%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지지율에 변화 없이 5%였고, 열린민주당도 3%를 유지했다. 무당층은 직전 조사에서 1%p 오른 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6%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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