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차고지서 화재 발행으로 버스 30대 전소‥방화가능성 높아

  • 등록 2013.01.15 1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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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3시 4분쯤 서울 외발산동의 공영차고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내버스 30대가 전소하고 8대가 일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에 탄 시내버스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영인운수 측은 "현재 회사소속버스 85대 중 38대를 제외한 47대는 정상운행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화재로 영인운수 소속 시내버스인 650번, 6628번, 6630번, 662번 등의 배차시간이 평소 5~15분에서 10~30분으로 늘어났다.

경찰관계자는 "차고에 화재 유발 요인이 없는 점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회사 주변 CCTV와 버스 내부에 설치되어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예슬 기자 기자 ysssl@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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