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1인 기획사로 나선다.
강지환은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아침까지도 많은 생각을 했다. ‘돈의 화신’의 타이틀을 맡은 입장에서 혹시라도 제 개인적인 일 때문에 작품이나 팀에 해가 되는 일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심정을 전했다.
지난해 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로부터 3억 원대의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강지환은 에스플러스를 통해 ''돈의 화신'' 출연 제의를 받았고 출연 의사를 밝혔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작품을 포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이은 소속사들과 분쟁에 대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생각한다”라며 “처음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런 자리를 만들어 명확하게 해명했어야했는데,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소속사로 넘어가 활동을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해서 앞으로는 작품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며 실행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