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집 없는 청년들 '숨통'...월세 20만원 씩 한시 지원

  • 등록 2022.08.19 1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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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부터 내년 8월 21일까지 1년 동안 수시로 신청
사업비 81억 확보

 

집이 없는 수원지역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세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수원시는 오는 22일부터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시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달 임차료 20만 원씩 최대 12개월(총 240만 원)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시는 사업비 81억 2300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청년)이다. 거주 주택은 임차 보증금이 5000만 원 이하, 월세는 6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뿐만 아니라 원가구(부모 포함)의 소득과 재산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청년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재산가액 1억 700만 원 이하, 부모 등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재산가액 3억 8000만 원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8월 22일부터 내년 8월 21일까지 1년 동안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로 홈페이지(http://www.bokjiro.go.kr)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본인 또는 대리인)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월세 지원 신청서 ▲소득·재산 신고서 ▲임대차 계약서 ▲월세 이체 서류 ▲통장 사본 ▲청년·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수원시는 소득·재산 등 자격 요건 심사 후 10월부터 지원 대상자를 통보하고, 11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현금)은 매달 25일 본인 계좌로 입금해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이번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사업’으로 생활 안정과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LH주거급여콜센터(1600-0777)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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