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 이하 ‘농금원’)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과 농식품 분야 혁신기술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개최되는 이번 로드쇼는 농식품 유관기관이 보유한 각자의 스타트업과 투자정보 등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투자관련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스타트업에 효율적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 약 1,504개(’21년 기준) 중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벤처기업’ 비중은 약 73.6%(약 1,10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상장기업 중 농식품 분야의 기업 비중은 3.0%(총 14개)로, 국내 농식품 분야 ‘신기술’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 수준이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각 기관이 지원하고 있는 ▲첨단기술(한국축산데이터/ 경노겸 대표, AI기반 비대면 농장 모니터링 시스템) ,▲푸드테크(㈜메디프레소 / 김하섭 대표, 데이터 기반 맞춤 건강 티캡슐 추천 솔루션), ▲그린바이오(위미트 / 안현석 대표, 정육 조직화 기술 활용 식물성 단백질 솔루션) 등 첨단기술 32개 스타트업의 투자설명회와 제품(상품) 시연회도 열린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투자자를 초청해 열리는 투자설명회는 스타트업과의 투자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후속투자 유치를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제품(상품)시연회는 현장에서 국내 대기업, MD,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성 검증과 유통‧판로 네트워킹 등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농금원 민연태 원장은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를 통해 농식품경영체의 기술 및 농식품 분야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효율적 투자정보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