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지난 22일부터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중 최초로 코딩과 목공을 결합한 ‘CNC코딩목공’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CNC코딩목공' 프로그램은 교육용 CNC를 컴퓨터와 연결해 전용 소프트웨어로 코딩을 배우고 직접 도면을 그려 가공해 나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목공 장비나 전동공구를 다룰 줄 몰라도 쉽고 안전하게 자신만의 목제품을 만들 수 있다.
CNC 전용 소프트웨어의 이론강의부터 직접 도면을 그리고 가공해 완성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품목으로는 탁상용 시계, 나눔 접시, 조각사진, 나무 명찰과 열쇠고리, 문패 등이 있다.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운영되고, 최소 4인 이상 참여 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22일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CNC코딩목공' 프로그램은 올해말까지 운영된다. 접수 및 예약 관련 사항은 서운산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전화 문의(☏031-678-2918)하면 된다.
한편 안성시는 'CNC코딩목공'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내년 1월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안성시 김진관 산림녹지과장은 “CNC코딩목공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기존 반제품 조립형태의 목공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융합교육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서운산 목재문화체험장이 목재문화 선도 및 목재교육 특성화를 유도하는 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