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에 있는 수원지역내 공원들이 수원시민들이 쾌적하고 쉽게 찾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변신한다.
수원시가 100억원을 투입시켜 노후 공원들에 대한 시설정비에 들어간 것이다.
▲ 지난해 정비된 정자어린이공원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시의 대표 공원인 광교호수공원을 비롯한 지역내 도시공원을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찾을 수 있도록 올 한 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공원 시설 정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은 광교호수공원, 방죽공원, 자녀안심 그린숲 등 3곳과 장안구 동신어린이공원 등 3개소, 권선구 명당어린이공원 등 2개소, 팔달구 백로어린이공원 등 6개소, 영통구 매봉공원 등 10개소 등 모두 24개소다.
수원시 최재군 공원관리과장은 "도심지 공원에 대해 노후화된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수리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물도 추가해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원 내에 지능형 CCTV와 비상벨 설치 등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를 적극 반영해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제거하는 배리어프리(BF) 설계도 확대한다.
수원시는 지난 9일 개최된 ‘2023년 도시공원 정책토론회’ 모둠 토론에서 나온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하기로 강조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민들이 생활터전인 집 근처에서 쉽게 찾는 공원내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 함으로써 시민분들의 공간인 도시공원이 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시설 재정비 사업을 전력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