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을 오가는 버스들이 친환경 전기버스로 전환된다.
용인시는 앞으로 3년내에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100% 전기버스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운수업체 12곳과 어제(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이상일 시장과 지역 내 버스 운수업체 대표자가 참석해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버스 운수업체에 구매지원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버스를 우선 보급한다. 업체 측은 오는 2025년까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100% 전환하게 된다.
시는 정부의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올해 전기버스 171대 보급을 목표로 193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총 480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대기의 질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공직자와 업계, 시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훌륭한 도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