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한강은 많은 인파로 북적

  • 등록 2023.04.03 0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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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강 잔디밭은 돗자리를 깔고 다정히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젊은 연인들의 모습으로 가득했고, 한강 편의점 앞에는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청소년들은 자전거를 타기 보다는 서로 웃고 떠들며 즐거워했다.

 

성큼 와버린 초여름 날씨에 한강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됐다. 깔깔대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미끄러우니까 조심하라"는 엄마의 목소리는 허공에 함께 묻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에 오르며 평년 기온을 10도나 웃도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모레(화요일)부터 비가 내리면 고온 현상이 수그러들 전망이다.

 

 

김미진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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